[토요와이드] 밤새 594명 추가 확진…국내 확진자 총 2,931명
대구 경북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직 신천지 신도에 대한 조사가 남아있는 만큼 증가추세는 계속될 거란 전망입니다.
신천지교회의 집단감염 사태가 지역사회로까지 광범위하게 번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어서 오세요.
국내 확진자가 3천 명에 육박헀습니다. 하루 사이 확진자 594명이 추가로 발생했는데, 그야말로 폭발적인 증가세입니다. 역시 대부분이 대구 경북에서 나왔는데요. 현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이런 상황에 유증상자로 분류된 신천지 신도가 대구교회 포함 총 3천여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수조사는 계속되고 있고, 신천지 신도들의 검사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추가 확진자 얼마나 더 늘어나게 될까요?
신천지 교인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반영된 후에는 좀 어떨까요. 확진자 추세가 좀 꺾일 것으로 보십니까?
신천지 신도의 명단 신뢰성 논란이 계속해서 일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신도 명단을 누락해 제출한 것과 관련해 책임자를 고발하기로 했는데요. 누락된 인원이 늘어날수록 또 다른 확산 시발점이 될 수도 있는 상황 아닌가요?
경기도 시흥시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70대 여성이 6일 만에 재확진을 받았다고 발표함에 따라 완치 후 재감염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재발' 가능성과 퇴원 후 다시 누군가에게 감염됐을 '재감염' 가능성, 교수님은 어떻게 판단하세요?
최종 판정이 나올지는 미지수이지만, 코로나19 재확진 사례가 나온 만큼 퇴원자의 사후 관찰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추가적인 방역 대책으로 더 필요한 조치가 있을까요?
WHO가 코로나19가 전세계적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발원지인 중국에 대해서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봐 왔는데요. 어떤 이유로 보십니까? 다만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 상황에는 선을 그었죠?
대구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던 환자가 숨졌습니다. 국내 14번째 사망자로 자가격리 중 숨진 2번째 희생자인데요. 신규 환자는 폭증하는데, 절반 이상이 자택에 머무를 정도로 병상과 의료진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중증도 분류 시행이 이런 사태를 막을 수 있을까요?
한편, 코로나19 확진자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탔던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이 접촉한 확진 환자는 서울 명성교회의 부목사인데요. 당시 가벼운 인사조차 나누지 않았다고 해요. 밀접하게 접촉하지 않아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건가요?
중국에서는 눈을 통한 감염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는데요.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자 의료계가 외출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는 등 이른바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무작정 외출을 금지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꼭 피해야 할 곳이 있다면 짚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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